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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분기별로 발행되는 「ICM News」를 통해 센터소식, 무예에 관한 전문가 및 청소년 기고문, 연관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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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ntre News] 제2회 무예 열린학교 개강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요르단, 캐나다, 케냐, 키르기스스탄, 총 4개국에서 무예 열린학교를 운영한다. 무예 열린학교는 무예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참여자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센터는 영어 또는 현지어 수업이 가능한 무예 지도자를 선발하여 현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케냐 무예 열린학교는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6주간 나이로비 웨스트에 소재한 Sunshine Secondary School에 재학 중인 13~17세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칸 켄포 수업을 진행한다. 요르단 무예 열린학교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6주간 암만에 소재한 Zahran Boys School과 Zain Alsharaf Girls School에 재학 중인 13~17세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학생들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한국 태권도 전공자들로부터 태권도를 배우게 된다. 동일 기간에 진행되는 키르기스스탄 무예 열린학교는 키치 자가일착에 위치한 촌자가일착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18세 학생 100명과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요청에 따라 한국의 태권도 전공자들이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다. 캐나다 무예 열린학교는 9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10주간 주 캐나다 한국문화원과 오타와 시청에서 2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 수업을 진행한다.
2018년 무예 열린학교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의 모습,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유튜브 홈페이지(클릭시 이동)에서 더 많은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무예 열린학교는 2017년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캄보디아와 네팔에서, 2017년 11월 22일 부터 12월 19일까지 4주간 케냐에서 진행된 바가 있다. 캄보디아, 네팔, 케냐는 정규 체육시간이 없는 국가들로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 무예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당시 무예 열린학교 수업에 참여했던 캄보디아의 한 학생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체육 수업을 단기간 동안이라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을 남겼다. 그리고 네팔과 케냐의 학생들은 수업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센터는 이처럼 무예 지도자와 수련 학생들의 사회적 발달과 참여를 장려하고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