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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artial Arts Globe] 코로나19에 맞서는 미국 / 카포에이라 온라인 워크숍

  • 조회수
    76
  • 작성일
    2020-06-12
  • 첨부

 


Chris Rodriguez

Dende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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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부터 미대륙 및 유럽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명 락다운(lockdown)이라 불리는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기한 없는 락다운 조치에 따라 미용실, 음식점, 체육시설 등 많은 영세업자가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무예는 지도자와 수련생이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에서 함께 수련해야하기 때문에 도장은 특히 더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수련생들이 도장 등록 및 수강료 지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무르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부터 이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장이 많았는데 이번 대규모 전염 사태는 이들의 재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었다. 특히 무예 지도자들의 연령대가 높은 도장들은 손해가 컸다. 대다수가 온라인 홈페이지는 물론 이외 다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카포에이라 지도자들 중 줌, 인스타그램, 구글 행아웃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 사람이 많다. 온라인 수업은 카포에이라 수련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수련생들과 사범들이 만날 좋은 기회인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한 가지 수단이기도 했다.


캐나다, 캘거리 출신 수아(Sua) 사범 또한 이러한 온라인 수업에 동참했다. 2020년 5월 9일 수아는 ‘줌줌줌(Zoom Zoom Zoom)’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줌줌줌’은 카포에이라 전통음악의 가사이기도 하고, 행사가 기반한 온라인 플랫폼의 이름인 줌(Zoom)에서 따온 명칭이다. 락다운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범들을 위해 워크숍을 열어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었다.


카포에이라 공동체는 연대 의식과 성원을 열화와 같이 보내주며 세계 곳곳에서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사범들은 카포에이라 동작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에 대한 담론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카포에이라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수백 달러 규모의 기금이 모여 파산 직전인 사범들에게 돌아갔다. 보금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던 많은 사범들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수아는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연대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공동체가 생각보다 더 강하고 더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일면식도 없고, 함께 수련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온라인 플랫폼에 모인 것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최된 카포에이라 초기 행사인 줌줌줌은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이후 더 많은 단체들이 온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했다. 사범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행사도 있었고, 전 세계 사람들을 잇기 위한 행사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카포에이라 공동체는 여러 변화를 맞았지만, 덕분에 사람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질 수 있음이 드러났다. 수아의 온라인 수업 관련 질의는 이메일로 문의 가능하다.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해당 글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