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예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로 초대합니다! 

2020년 11월 19일, 세계 전통무예 중 처음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택견의 고장 대한민국 충주시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건립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그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후원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협정으로 2016년 12월에 설립되어 그동안 무예연구, 무예교육, 무예교류 등 무예를 수단으로 UN과 UNESCO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여러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국제청소년무예캠프, 무예전문가연수프로그램, 국제무예학술세미나, 아프리카지역무예회의 등 외부에 공간을 빌려서 추진했던 사업을 이제 충주시 무술공원 내에 마련된 센터 건물에서 직접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무예인들이 교류하는 공간이자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무예를 통해 꿈을 가꾸고 나누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센터 신축 건물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뿐만 아니라, 세계무술연맹, 한국무예총연합회,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한국택견협회 등이 입주하여 말 그대로 세계무예의 중심이 되었고, 더하여 센터 건물 인근에 앞으로 전통무예전용경기장이 들어서게 되면 센터가 위치한 충주시 무술공원은 그야말로 세계무예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입니다.

신축된 센터에는 경기, 행사,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을 비롯하여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자료실과 필요한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입주기관 뿐만 아니라 외부의 여러 기관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신축 건물의 개관을 계기로 무예의 가치 정립, 무예를 통한 인류의 건강과 발달, 참여 증진, 교류와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 무예인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이곳 무예센터에서 직접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