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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분기별로 발행되는 「ICM News」를 통해 센터소식, 무예에 관한 전문가 및 청소년 기고문, 연관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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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CM's Pick] 2020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활동후기

  • 조회수
    101
  • 작성일
    2020-12-14
  • 첨부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은 세계무예와 그 문화적 가치를 선보임으로써 무예에 내재되어 있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무예에 관한 바른 인식도모와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탕홍부 (우슈) / Tang Hongfu>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Tang Hongfu이고 중국 청도 출신입니다. 저는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서 중국 우슈 공연과 체험을 담당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시범단의 유일한 외국인 단원이 되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여기에 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시범단 활동을 시작할 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열굴,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무예를 한 번에 접하다보니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웃음을 나누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다보니 걱정과 달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들끼리 식사도 함께하고 만날 때 마다 서로 도움이 필요한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묻곤 했으며 선물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습니다.
꾸준한 공연을 위한 시범단의 끊임없는 노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국가의 무예에 대해 배우고, 무예를 비롯한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고, 건강한 신체를 위해 무예와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시범단원으로서의 5개월이 지났습니다. 어색함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했지만 그동안 저는 우리 시범단에 많은 애정이 생겼고 사람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는 시범단원 중 한 명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감사합니다!


您好!
我是联合国教科文组织世界武艺中心,ICM武艺示范团的一员,我叫唐鸿福,来自中国青岛。我的专项是中国武术,平时在示范团内主要负责武术的表演与教学等工作,因为疫情我成为了本次示范团中的唯一一名外国人,但是在这里却让我感受到了家一样的温暖。记得在6月份面试成功,刚入职的一段时间里,我对环境还有些不适应,新的环境,新的面孔,来自世界上不同国家的武艺,异国他乡,一切都是陌生的,甚至还有些忧愁。但是和同事间的相处之后,很快让我打消了顾虑,因为同事间有说有笑,彼此互相关注,领导们也经常和团员一起吃饭,每次见面都会询问生活中有没有什么不方便的地方,有没有需要帮助的地方,在节假日还会给团员们购买礼物。
在工作上,我们的工作内容是非常有意义的,不断的努力使得越来越多的学生们了解到了各国的武艺,并且喜欢上了运动,喜欢上武艺,通过锻炼得到了强健的体魄。
一眨眼五个月的时间过去了,距离工作结束还有一个星期,我从开始入职时候的忧愁,到现在的依依不舍,我意识到我已经深深的爱上了这个团队,能成为这其中的一员我也感到很荣幸!
联合国教科文组织ICM武艺示范团
谢谢!


<박민희 (우슈) / Park Minhee>
안녕하세요, 저는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서 중국 우슈 공연을 담당했습니다. 시범단원으로서의 활동초기에 서로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치만 보고 말없이 조용히 자기 할 일만 하기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이제는 만나면 하하 호호 웃으며 장난도 치고 서로 잘 아는 사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서 서로 다른 무예인이 만나 각자의 무예를 뽐내고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로부터 배우기도하고 서로를 가르치는 뜻깊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신나는 무예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연습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체험학습을 준비했던 게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다행히 학생들이 무예동작을 잘 따라 해주고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니 저도 즐겁게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서의 활동은 의미 있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제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조성훈 (택견) / Cho Seonghun>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운영진과 모든 단원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저 또한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범단에서 택견 공연을 맡게 되였는데 너무 재미있고 여러 가지 무예를 보고 단원 분들께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공연을 할 수 없어 힘든 시기였지만 모두가 함께 이겨내며 여러 가지 콘텐츠를 시도하고 준비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한테 무예 체험과 참여를 통해 저도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으로 생활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예승 (택견) / Han Yeseong>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택견’이라는 무예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 들어왔는데 준비된 공연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니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으로도 택견과 우리 시범단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 같이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도전하였습니다. 온라인 공연을 펼치며 사람들과 함께 무예로 소통하고, 무예를 통해서 하나가 됨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보람과 성취감은 오프라인 공연으로 초등학교에 찾아갔을 때 가장 컸습니다.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라든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찬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예를 가르치는 순간 함께 호흡하고 감정교류를 하며 내가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다기보다는 이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 더 크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성취감과 자긍심도 많이 얻었습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이 큰 보람과 행복을 앞으로도 내 삶의 활력소로 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해봅니다.


<박재민 (무에타이) / Park Jaemin>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 들어 온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4개월이란 시간이 빠르게 유수처럼 지나가 시범활동을 마쳐야 하는 아쉬운 시간이 왔습니다. 그 동안에 활동했던 일들이 영상 스크린처럼 하나하나 스쳐갑니다. 처음, 설렘과 긴장하는 마음으로 시범단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단원들과 나이차가 있어 걱정했었지만 단원들이 잘 이해해주고 서로 잘 지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시범 활동에 차질이 많아 활동계획에 변경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활동을 서로 협업하여 잘 이끌어온 단원들이 정말  훌륭하다 생각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경험과 배우는 시간을 가져 정말 기쁘면서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무예수련에 정진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같이 활동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이 더욱 발전하고 대성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길세호 (무에타이) / Kil Seho>
일단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에 지원하면서 걱정하게 된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로, ‘코로나19 시국에 과연 시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둘째로, ‘무에타이는 화려함이 없는 무술인데 과연 무예시범 종목으로서 어울리는가?’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시범을 온라인 공연이나 영상제작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공연이 불가할 때 온라인 시범과 영상제작으로 대체 진행하는 것에 거부감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보고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잘 진행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햇수로 무에타이를 14년 동안 수련해왔습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무예시범이 수련과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고 시범과 수련의 차이로 인해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범에 경험이 있는 다른 단원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주변 분들을 통해 무에타이의 박력을 적절하게 표현 할 수 있게 되어 잘 헤쳐 왔다고 생각하고, 저와 같이 많은 합을 맞춘 박재민 단원에게 큰 감사를 느낍니다.


<이시운 (아르니스) / Lee Ceeun>
처음 ICM에 지원할 때 무엇인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을 했지만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여러 무예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접하면서 각 무예의 특색과 아름다움, 멋 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무예로 교류하고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으며 여러 무예들이 한 공간에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예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무예로 알게 된 사람들도 얻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준 단원 분들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강봉민 (아르니스) / Kang Bongmin>
안녕하십니까.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 칼리 아르니스 단원 강봉민입니다. 제가 약 4개월가량 단원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초창기에는 서로 알아가는 시기였고 체제적인 차원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단원 활동을 하면서 부딪쳤던 점이 많았습니다. 여러 가지 환경적인 차원에서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난제에 부딪혀 활발한 공연 내지 시범 활동을 하지 못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활동 후반부에 와서 오프라인 공연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어 저희의 할 일을 함으로써 그 부담감이 조금 줄었습니다.
끝으로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두가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으며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상황이 좀 더 나아지길 바라며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광우 (펜칵실랏) / Gu Gwang U>
오랜 기간 무예 시범을 해왔지만, 이곳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은 단 하나가 아닌 여러 가지의 무예들이 함께 한다는 것에 색다름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섯 가지의 무예가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다양한 문화의 화합을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이 여러 가지의 색깔이 우리끼리만이 아닌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태풍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힘든 이들에게 비대면 공연, 무예 체험, 봉사활동 등으로 힘을 줄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펜칵실랏을 알거나 접해본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지만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과 함께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무예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안성준 (펜칵실랏) / Ahn Sungjun>
유네스코 ICM무예시범단을 끝마치면서
2020년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재밌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날, 모두가 낯설었지만 무예를 한다는 하나의 연결고리 덕분인지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범단원으로서의 활동시간과 그 이후의 시간들도 단원들과 재밌고 즐겁게 보내며 앞으로의 일정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시범일정이 연달아 취소가 되어 아쉬웠고, 힘든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많은 회의와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역시 모두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영역들이라 개인적인 나의 생각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이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고 도전이었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의 마지막 기간인 10월에 평소보다 많은 온·오프라인 행사가 잡혔으며 다른 기간에도 이렇게 활발하게 시범공연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하나의 무예 종목으로 시범단이 구성된 곳은 많지만 여러 무예, 다양한 무예 종목이 모여 하나의 시범단을 구성한 곳은 여기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다른 시범단과 확실한 차별화를 둘 수 있고 잘 다듬으면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이러한 컨셉을 유지하고 올해보다 더 멋진 일들을 만들어가고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센터에서 서포트해주신 모든 분들과 시범단 담당자를 비롯한 운영진분들, 단원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