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대표적으로 유도 우케미 낙법기술을 활용하는 부상방지 협업 프로그램이 있다. 전문가들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파악하여 스포츠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이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사회복지센터는 유도 클럽 골로벡과 함께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류블랴나 사회복지센터 지역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Vitomir Simunišek는 “어린들의 가장 큰 부상 원인은 놀이터에서의 낙상입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복지센터 어린이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안전한 낙법을 가르치자는 제안에 특히 만족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낙상은 가장 흔한 어린이 부상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올바른 반사 신경을 이용한 구르기, 손과 발을 사용한 충격 흡수, 머리 보호 등 유도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낙법 교육은 낙상으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거나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유도는 신체·정신·도덕 교육을 총망라한 놀라운 체계로 이루어진 스포츠이다. 유도에는 고유의 문화, 체계, 유산, 전통이 있고, 청년에게 윤리 원칙과 삶의 방식을 알려준다.

“유도 우케미 기술 워크숍은 정말 재미있어요! 구르기, 앞으로 넘어지기, 머리와 얼굴 보호하기, 팔꿈치나 어깨를 긴장시키지 않으면서 옆으로 넘어지기, 뒤로 넘어지는 방법 등을 배워요. 그리고 아이들이 짝이나 팀을 짜서 수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워크숍을 통해 협동, 우정, 존중, 용기 등 인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요”라고 Jure Lampe는 말한다. 그는 국제유도연맹 아카데미를 졸업한 유도 사범이다. 최근 유도 클럽 골로벡은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원대한 사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류블랴나시 및 산하 여러 지역, 민간 부문 등과 협력하여 여러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더 나아가 국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