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분기별로 발행되는 「ICM News」를 통해 센터소식, 무예에 관한 전문가 및 청소년 기고문, 연관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구독신청을 통해 센터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제목 [ICM's Pick] 2022 제6회 터키 무예 열린학교 참가 수기 (Melike Süleymanoğlu)
1.
본인이 경험한 무예의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가요? 제 어린시절 버킷리스트에는 동아시아 무예 체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태권도를 배울 때는 약간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태권도 경험이 전무했고 어렸을 때 사고로 팔과 발을 다쳐서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태권도가 익숙해졌고 준비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태권도 연습을 하며 자신감도 점차 늘었습니다. 더 많은 무예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나아가 전문적으로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예열린학교에 참가함으로써 어린시절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 무예 트레이닝을 통해 상호존중, 사랑, 신뢰의 가치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에 3번 걸렸던 저지만 무예 덕분에 정신이 더 튼튼해지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무예(태권도)를 배운 덕분에 이전보다 더 자주 웃고 기운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본인에게 무예란 무엇이고 일상에서 어떻게 무예 연습을 하나요? 수업 시작 전 경례를 한다는 점에서 태권도는 ‘상호존중’의 가치를 중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상에서 다른 일을 할 때도 태권도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고, 휴식 시간에도 하고 있던 일을 멈추고 태권도 동작을 연습합니다. 이번 캠프에서 세션을 마칠 때가 되면 항상 새로운 게임을 했는데 재밌어서 더 잘하고 싶었고 게임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최영민 지도자님과 이승제 지도자님께서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저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모두가 건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더 자주 웃어서 교우관계와 가족관계가 좋아졌습니다. 지도자님께서 알려주신 게임을 제 가족, 학생,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3.
이번 무예열린학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무예열린학교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무예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저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큰 소리로 외치며 태권도 수비동작을 배울 때 매우 즐거웠습니다. 지도자님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신 덕분에 모두가 가족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무예 수련을 통해 학생들과 지도자님들의 유대가 더 끈끈해졌습니다. 4.
기타 소감을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무예열린학교에 참가한 이후 태권도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무예 실력이 향상됐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갔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소통 능력과 자신감이 늘었습니다. 또,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습니다. 태권도 실력을 향상하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프로그램 기간이 훨씬 길었더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특히 한국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습니다. 한국이 이전보다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지도자님들 알아가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최영민 지도자님과 이승제 지도자님의 학생으로 참가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지도자님들께서는 모든 학생을 세심하게 챙겨 주시고 무예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껴 주셨고 학생들도 지도자님들을 사랑했습니다. 저희를 가르치느라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예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본글은 저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