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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artial Arts Globe] 평화 조성에 대한 무예의 기여도를 확인하기 위한 공통 지표로서의 미주신경 긴장도와 옥시토신

  • 조회수
    650
  • 작성일
    2022-12-14
  • 첨부

grayscale photo of people walking on the street (unsplash.com)

Caio Amaral Gabriel


심리 치료사(신경 심리학 ph.D)

소속: 유도킨하스/쿄에이(Judoquinhas / Kyoei Academy)

canalcaiotv@gmail.com

+55 (11) 99206-0881



글에서 필자는 가지를 이야기하려 한다. 우선, 무예 수련이 대인 동기화, 옥시토신, 배쪽 미주신경 활성화 평화를 이루는 주요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둘째, 안정 심장 미주신경 긴장도와 옥시토신 수치를 이용하여 무예가 평화에 기여하는 바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치 모두 객관적이고 정량화할 있는 생물학적 과정의 특성을 갖추고 있는 바이오마커이기 때문이다. , 카잔행동계획(Kazan Action Plan) 액션 2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기여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화의 생태학개념에 따르면(Britto et al., 2014) 사람들은 무예를 수련하며 지속가능한 평화 조성에 필요한 사회 정서적 역량을 발달시킬 있다(Gabriel, 2021a). 그러나 문제는 무예를 통해 평화와 발전을 도모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Gabriel, 2022c), 평화로 가는 여정의 진척 상황을 가늠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다(Caplan, 2019). 다행인 것은 비록 적기는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무예 수련으로 인한 신경생물학적 활동 변화를 조명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무예 수련이 평화에 기여하는 바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활용할 잠재 공통 지표에 대해 있게 되었다.

 

평화는 성과, 과정, 인간의 기질/마음 상태, 문화라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개념이다(Leckman et al., 2014). 이때 요소들은 모두 개인이나 집단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조건인안전감 나타낸다는 공통점이 있다(Morgan et al., 2014).

 

일반적으로 인간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평생 노력하는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데, 이는 유전자에 깊이 새겨진 생물학적 본능이다(Porges, 2022). 자연도태 개념에서 있듯이 인간 복잡 생명체는 생존 번식 활동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주어 종족을 유지하도록 진화했다(Siegel, 2020). 거듭된 진화 속에서 인간은 생존 욕구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방어 메커니즘을 발달시켜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신체 내부 활동과 신체 동작, 주변 환경 등을 무의식적이고 역동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 신호, 생명에 대한 위협이나 위험에 대한 신호를 찾아내는 것이다. 모니터링한 여러 변수의 해석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신경생리학적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신호를 읽는 일련의 과정을 뉴로셉션(neuroception)이라고 부른다(Porges, 2011).

 

안전감에 대한 뉴로셉션은 인간의 평생 건강 증진, 견고한 애착 유형 형성, 긍정적인 대인 상호작용, 친사회적이며 평화적인 행동, 학습, 회복과 치유 등에 있어 필수적인 신경생리학적 토대를 제공한다(Porges 2011; 2017; 2021; Carter & Porges, 2014). 신경생물학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인간이 평화와 안전감을 느낄 타인과의 동기화, 옥시토신 수치 증가, 배쪽 미주신경의 활성화가 일어난다는 점이다(Morgan et al., 2014; Carter & Porges, 2014).

 

필자는 신경생물학과 무예를 주제로 하는 일련의 독자적 연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 (Gabriel, 2022d; 2021b)에서 무예 수련에는난투 개념이 반영되고사회적 참여활동을 연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인 동기화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한 있다(Fredrickson, 2013). 대인 동기화는 인간이 평화와 안전감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번째 요소이다. 번째 요소는안정 심장 미주신경 긴장도증가(Gabriel, 2022d; 2022b; 2021b)내생적 옥시토신 수치증가인데(Gabriel, 2022a; 2021b), 필자는 요소와 관련해서도 무예 안전 훈련이 긍정적이라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무예 수련은 평화 안전감의 경험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완성한다. , 무예를 수련하며 사람들은 안전감의 뉴로셉션을 궁극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가령 무예를 통해 신체 능력 사회 정서적 역량이 향상되어(Gabriel, 2021a) 평화가 촉진되고(Britto et al., 2014), 대인 동기화, 옥시토신 분비, 배쪽 미주신경 활동이 평화 안전감의 경험을 구성하고(Morgan et al., 2014; Carter & Porges, 2014), 바이오마커인 미주신경 긴장도와 옥시토신을 비외과적인 방식으로 각각 심박수 변화나 타액을 통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모두 고려하면, 미주신경 긴장도와 옥시토신은 무예가 평화 조성에 기여하는 바를 측정하는 공통 지표로 활용될 있다. 이는 카잔행동계획(Kazan Action Plan) 액션 2(UNESCO, 2017) 지속가능발전목표(UN, 2015) 실현에 도움이 된다.

 

종단적 연구를 통해 무예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안정 심장 미주신경 긴장도(심박수 변화 활용) 옥시토신 수치(타액 활용)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무예 수련으로 인한 정신적, 사회 정서적, 도덕적, 행동학적 변화 뒤에 가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메커니즘을 알아보고자 그간 열심히 무예를 연구했다. 검증 가능한 가설들을 지지 반박할 있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로 활용될 있는 공통 지표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주신경 긴장도, 옥시토신 여러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내면서 확신하게 것은, 무예를 통해 평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면 수련자가 안전감을 경험할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안전감이라는 개념은 양질의 체육 교육을 통해 수련자들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감을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뉴로셉션), 그리고 주관적 경험(뉴로셉션) 객관적 데이터(: 안정 심장 미주신경 긴장도에서 확인할 있는 안전감의 뉴로셉션) 변환하는 데까지 확장된다. 이러한 연구에서 우리가 확인할 있는 것은 안전감의 뉴로셉션은 성공적인 무예 수련의 전제 조건 이상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안전감은 평화 조성의 일환이며, 우리가 무예를 통해 사회에 일으키려 하는 변화의 핵심이다. 


※ 본 글은 저자 개인의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