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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CM's Pick] (참가자 수기) 청소년 역량강화 캠프를 마치고
청소년 역량강화 캠프를 마치고 - 참가자 수기 -
□ 박 채 민 Q1.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여러 가지 활동들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경제적 제약과 시간적인 한계로 인해 모든 것을 체험해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주짓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어땠나요? 사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잘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선생님들과 외부 강사님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주짓수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의도 매우 흥미로웠고,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짓수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3.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봐 걱정했지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주짓수를 함께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친구, 형, 누나들과 친해졌고, 팀워크와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영향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감과 책임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4. 이번 캠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운동을 즐기고 좋아하는 편이라 주짓수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짓수에서 배우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도전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주짓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체험 활동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를 배운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쁩니다. □ 최 혜 림 Q1.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에 국제 기구에서 일하게 되는 것을 꿈 꾸고 있는 학생, 최혜림입니다.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보던 와중, 마침 지인분으로부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Q2.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어땠나요? 프로그램 첫 날엔 병원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결석을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두 번째 날 주짓수 수업을 마치고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점이 계속 마음에 걸려 그 이후부턴 프로그램에 가능한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프로그램 첫 날 오리엔테이션 때 결석했던 탓에, 처음엔 주짓수 이외에 다른 활동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세 번째 날, 다른 학생들에겐 두 번째였을 첫 심리 수업 때 홀로 주짓수 도복을 챙겨오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심리 정산, 스트레스 관리, 보드게임 등의 활동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저는 그 무엇보다 주짓수를 배우는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잡고 숙이면 사람이 넘어가고, 몸을 일으켜 뒤집으면 거짓말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 신기했고, 친구들과 서로 밀고 당기며 땀을 흘리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동작을 완벽히 따라해내어 칭찬을 받았을 때, 친구와 연습 중 완벽하게 친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을 때의 그 성취감과 뿌듯함은 정말이지 말로 이루어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 근육도 더 붙고 체력도 더 늘어, 이전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도 좀 빠지게 되어 못 입던 옷을 입을 수 있게 되기도 했고요. 또한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간식을 나누어 먹던 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피자와 망고 빙수를 나누어 먹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이 순간들을 떠올릴 때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Q3.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말로 즐거웠고 그만큼 열심히 참여해 왔었기에 더더욱, 마지막 4일을 남기고 출국을 하게 되어 더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것 외에 아쉬운 점은 크게 없습니다. 언젠가 또 국제무예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정말로 꼭 다시 참여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참가자들 개인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