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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CM's Pick] 2023 찾아가는 무예인증사업 참가후기

  • 조회수
    231
  • 작성일
    2023-06-16
  • 첨부

'2023 찾아가는 무예인증사업' 참가 후기

<찾아가는 무예인증 사업이란?>

ICM은 지난 3월부터 충주시 관내 8개 초/중등학교 약 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예 인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주최, () 세계무술연맹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부족과 이로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지털 장비기술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첫 회 체력측정이후 무예를 일정기간 배우게 되며, 무예 수업 이후 다시 동일한 체력측정을 통해 무예 활동이 각자의 체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됩니다. 회차별 인증 기록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기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확인 가능합니다. <2023 찾아가는 무예인증사업 더 알아보기>

질문 1. 찾아가는 무예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어땠나요?

- 학교에서 좋은 기회로 우리 지역의 전통 무예인 택견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그로 인해 찾아가는 무예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여러 체력검사를 해봤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체력검사는 처음이라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종목은 '쌀가마니 들고 달리기'인데 평소에 쌀가마니를 들고 달릴 일이 없어 저에게 조금 새로웠습니다.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여러 선생님들께서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이를 꽉 물고 달렸습니다. 빨리 달리려고 하다보니 쌀 가마니를 한 손으로 들게 되어 휘청휘청 달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쌀가마니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당황했고 만져보니 진짜 쌀이 있는 것 같아 한 번 더 당황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참여하는 것도 봤는데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놀라웠습니다. 또한 기다리는 친구들이 다들 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체력검사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래서 앞으로 더욱 무예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웠고 더 잘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더욱 좋은 결과를 받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질문 2. 본인에게 무예란 무엇이고, 일상에서 무예가 어떠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요?

- 무예를 하면서 친했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지고 어색했던 후배들과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전교생이 모일 일은 딱히 많지 않은데 다 같이 모여서 택견을 하면서 서로 말도 많이 하게되었고 서로 조언도 해주고같이 동작도 맞추어보며 단합력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무예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멀게만 느껴지고 잘 해야지 하는 무예라고 생각했는데 택견을 하면서 꼭 잘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을 같이 맞추어가면 그게 무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전보다 더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예를 하면서 동시에 공부를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도 많았었는데 공부만 생각하는 그 일상에서 자유로워질 수있는 시간이 생겨, 무예를 하는 순간만큼은 학업 스트레스를 다 풀고 다시 공부에 집중하니 생각보다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예를 하면서 느낀 상쾌함으로 공부를 하니 공부가 더 쉽게 느껴지고 재미있습니다.


질문 3. 앞으로도 계속 무예를 배울 생각이 있나요?

- 여러 면에서 볼 때 무예를 계속 배워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고 신체적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이것 밖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예만큼 건전하고 정신건강에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없는 것 같아 앞으로더 열심히 무예활동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무예라는 것이 동작을 꼭 잘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생각합니다또한 이렇게 노력하고 반복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더욱 성장되어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발쓰기 하는 모습(정지우 학생)]

질문 1. 찾아가는 무예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어땠나요?

- 다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힘쓰고 달리기'였고, 가장 신기했던 종목은 제가 막대리를 이용해 때린 만큼 화면에 숫자가 줄어드는 것(무기 쓰기 활동)이었습니다힘쓰고 달리기 재미있었던 이유는 왔다 갔다 하며 넘어질 뻔도 했지만, 옆에서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택견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는데, 신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이번 무예 인증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체험으로 무예(택견 등)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체육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너무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도 했지만, 담당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고 쉽게 알려주셔서 걱정 없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8월에 또 찾아와주신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전까지 열심히 택견을 배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2. 본인에게 무예란 무엇이고일상에서 무예가 어떠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요?

 - 저에게 무예란 제 머릿속을 정리해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예(택견)를 하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오로지 무예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활동이 끝나고 나서도 걱정하던 것들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예를 나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하니 더 재미있고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이 시간에 다같이 모여 무예를 하다보니 교우관계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합니다무예를 하다보면 팔과 다리를 쭉쭉 펴게 되는데 그것 덕분인지 뻣뻣했던 몸이 유연해 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무예를 하고 나서는 정신이 맑아진 것 같아 무예 수련 후 다른 수업을 할 때 평소보다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예는 저에게 영향만을 주고 있어 무예에 더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3. 앞으로도 계속 무예를 배울 생각이 있나요?

- 다른 스포츠 보다는 택견을 배울 수 있다면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무예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따로 배울 기회가 없어 포기했지만, 이렇게 학교를 통해서 배우게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건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만일, 다른 무예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고민없이 참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지금 배우고 있는 택견을 열심히 수련하여 택견 유단자가 되고 싶습니다.